상폐 수순 밟는 ‘미스터피자’ MP그룹, 주식 850억어치도 휴지조각 위기
피자전문 프랜차이즈인 ‘미스터 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9년 만에 코스닥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따라 정우현 회장을 비롯한 주주들의 수백억원의 주식가치도 휴지조각될 위기에 놓여있다. 한국거래소는 3일 기업심사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기업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