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향년 84세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더팩트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남보원이 21일 오후 3시 40분께 입원 치료 중이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했다. 고인은 중복된 과로가 노환과 겹쳐 폐렴으로 발전, 결국 다시 일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936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1·4후퇴 때 월남했다. 성동고를 졸업한 뒤 경찰공무원이 되기 위해 동국대 정치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