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총수 3%대 지분으로 기업지배···일감 몰아주기 사각지대 증가
재벌 총수일가가 4%도 되지 않는 지분으로 계열사 출자 등을 활용해 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회사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5월 1일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64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292개사)의 지난해 결산 기준 주식소유 현황을 분석해 31일 공개했다. 공정위는 64개 집단의 내부지분율 현황을 분석했다. 내부지분율은 동일인(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