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화폐공급 15.7% 감소···“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설을 앞두고 시민들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바꿔 간 신권 규모가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0일 한은이 발표한 '2021년 설 연휴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8일~2월10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7475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규모는 2013년 4조3450억원 이후 8년 만에 가장 최소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설과 마찬가지로 연휴 기간은 4일로 같았으나 화폐 순발행 규모는 8814억원(15.7%) 급감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