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용
[서지용의 증시톡톡]코스닥, 투기장을 넘어 혁신성장 플랫폼으로
최근 코스닥 시장은 출범 초기 벤처·혁신 생태계를 지향했으나, 최근 들어 투기장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과 대비되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려면, 더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코스닥은 1996년 유망 벤처·중소기업의 성장과 자본시장 진입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이는 2차전지, 바이오 등 주력 산업의 부진, 지나치게 많은 상장기업과 느슨한 상장폐지 기준, 투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