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전자
이번엔 '에어컨'···삼성·LG의 볼썽사나운 '10년 가전 전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부문에서 또다시 충돌했다.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를 두고 양사의 신경전이 재개된 것이다. 에어컨을 두고 10년 전 갈등 양상이 되풀이된 셈이다. 양사는 에어컨뿐만 아니라 세탁기와 TV 등에서도 법정공방까지 벌여 첨예한 대립을 이어온 바 있는데 업계에선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는 분쟁이라고 비판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48.6%(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