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후폭풍 이창용 한은 총재 "금융시장 정상···정치에 따른 금리 변동 없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4일 "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현재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했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정치적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상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잘 해결해 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계엄사태 후폭풍에 '탄핵 정국'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선포·해제한 '비상계엄 사태'로 연말 탄핵 정국이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3일 밤 발동한 비상계엄은 4일 새벽 국회의 요구에 따른 국무회의의 계엄 해제안 의결로 약 6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이후 후폭풍이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8년 만의 '탄핵 정국' 개막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야당이 계엄 선포 이튿날인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하는 등 정권 퇴진 공세에 총력을 쏟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계파
최윤범 회장, 고려아연 보유지분 17.5%로 늘려 다음달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고려아연 보유 지분을 0.32%포인트 늘려 17.5%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은 4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과 친인척 등으로 구성된 특별관계자의 고려아연 보유 지분 비율은 지난달 22일 기준 17.18%, 보유주식 수는 355만6956주였다. 최 회장과 특별관계자의 지분 비율은 이날 기준 17.5%로 0.32%포인트 늘어났다. 보유주식 수도 362만3579주로
거래소, 30% 고정 커버드콜 지수 출시···기존 지수 대비 초과 수익 시현 한국거래소가 기존에 선보인 '코스피 고배당 콜매도 지수'의 단점을 보완한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를 선보인다. 두 상품을 비교한 결과 최근 5년간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반도체 업황의 긍정적 전망을 기대하며 기존 KRX 반도체 지수 후속 지수도 출시한다. 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지수'와 'KRX 반도체 총수익(TR) 지
증선위, 회계기준 위반 오리엔트바이오·대한토지신탁 제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오리엔트바이오·대한토지신탁 에 대해 제재를 결정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4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제2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수익 인식 기준에 대한 검토를 소홀히 해 2018∼2019년 매출을 과대, 과소 계상하고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을 과소 계상했다. 증선위는 오리엔트바이오에 과징금 1억1040만원과 감사인 지정 3년, 담당 임원 면직 권고 등을
계엄 후폭풍 정국 혼란에 'AI기본법' 제정 동력 상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정국이 혼란에 빠지며 입법 절차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에 정부가 추진해 오던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간 정부는 AI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연내 AI 기본법 제정을 목표로 두고 입법을 추진해 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
삼성전자, 신임 CFO에 박순철 부사장 내정 삼성전자가 신임 경영지원실장·최고재무책임자(CFO)에 박순철 부사장을 내정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CFO였던 박학규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담당 사장의 후임으로 박 부사장을 선임했다. 앞서 박 사장이 지난달 27일 단행된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그룹 컨트롤타워인 사업지원TF로 이동해 반도체를 담당하게
계엄 후폭풍 로켓 배송은 정상 가동···유통가 연말특수는 '좌절감' 계엄령 사태에도 유통 산업은 평소처럼 정상 운영되면서 피해 발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이 해제되면서 비상경계는 일단락 됐지만 연말특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업계에 미칠 파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께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부터 새벽 4시30분 국무회의 의결로 비상계엄 해제될때까지 약 6시간이 흘렀지만 그 사이에 새벽배송 등의 물류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기업들
계엄 후폭풍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가능성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로 제약·바이오업계의 투자심리 위축·신뢰도 하락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달 출범하는 국가바이오위원회에 관심이 모아진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하는 기구다.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를 모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
BMW, 4년 연속 수입차 年 판매량 1위 사실상 확정 BMW 코리아가 2021년부터 이어온 수입차 연간 누적 판매량 1위를 올해도 차지하게 됐다. 연간 판매량 2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7689대 차이로 앞서고 있어 기록적 판매 돌풍이 없는 한 올해 안에 두 회사의 격차가 역전될 가능성이 사실상 적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4일 집계·발표한 11월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BMW는 11월 한 달간 6665대의 차를 판매하며 5086대의 차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