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되자 유가가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은 보고서에서 이번 전쟁으로 세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약 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지만, 그 영향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은 글로벌 물가상승률에 더 크게 노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다국적은행 OCBC는 보고서에서 "노동시장 지표가 악화보다는 안정화를 시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에너지 충격이 발생한다면 연준은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며 이에 동의했다.
PNC 자산운용의 마융유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 중소형 기업들의 주식시장 이익률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이러한 추세가 몇 분기 동안 이어진 고유가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의 부담을 견뎌낼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는 에너지 시장, 석유 시장,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여타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완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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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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