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지속가능항공유 본격 생산···코프로세싱 방식 활용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특히 SK에너지는 SAF를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전용 라인을 갖춘 데다 안정적으로 바이오 원료를 제공할 공급업체까지 확보해 향후 SAF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11일 국내 처음으로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의 SAF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다음 달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
대웅제약, '타미플루 내성' 극복한 독감 치료제 개발 착수 대웅제약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이연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독감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명은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를 활용한 장기지속형 항바이러스제 개발'이다. 해당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른바 '타미플루'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성분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고, 복약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회로 개선하는 것이
지배구조 2024|아모레퍼시픽그룹 역성장 하는 서경배···'승계'도 묘연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한 '아모레퍼시픽'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성공 배경엔 서경배 회장이 빠질 수 없다. 서 회장은 지난 1997년 그룹 모태인 태평양화학을 아버지인 고(故) 서성환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으며 대표이사 자리에 앉게 됐다. 이후 2002년 아모레퍼시픽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6년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지주사로 출범시켰다. 사령탑에 오른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아 단일 기업을 하나의 그룹으로 키워낸 것이다. 그러나 '승승장구'
신흥 주식부자|박은희 코스메카코리아 대표 6개월 만에 지분 가치 140% 증가···'K-뷰티' 효과 '톡톡' 코스메카코리아가 'K뷰티'를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가 급등과 함께 박은희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의 지분 가치도 6개월 새에 140% 가까이 불어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15%) 오른 9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날 장초반 9만3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는 6개월 동안(3월8일~9월10일) 145% 급등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지분 25.22%를 보유한 박은희 대표의 지
"제2의 카카오T 찾는다"···카카오모빌, 배송로봇 플랫폼 시장 '출사표'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송 로봇 사업 확대에 나섰다.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을 시작으로 다양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배송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자, 관련 플랫폼 시장부터 선점에 나선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5일 호반건설, 베어로보틱스와 함께 '실내 로봇 서비스 운영환경 표준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3사는 해당 협약을 통해 다양한 공간마다 로봇 배송 운영 규격을 개발해 어느 장소든
'시세 조종혐의' 카카오 김범수 오늘 첫 공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첫 재판이 진행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시세조종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김 위원장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치소에 수감된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판이다. 정식 공판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수감 중인 김 위원장이 법정에 직접 출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딥바이오, 로슈진단 '병리AI 플랫폼'과 통합···글로벌 공급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및 병리 진단 기업 딥바이오는 자사의 전립선암 분석 AI 알고리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를 글로벌 기업인 로슈진단의 네비파이(navify®) 디지털 병리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10일 밝혔다. 딥바이오는 이번 로슈 진단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디지털 병리학 역량을 강화하고,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를 필두로 향후 종합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딥바이오는 자사의 알고리즘이 기존 로슈 네비파이 플랫폼에
HBM 흥행 가도에 찬물?···반도체가 심상찮다 국내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심상찮다. HBM(고대역폭메모리) 흥행과 업황 회복에 따른 장밋빛 전망이 수그러들고 곳곳에서 불안감이 감지된다. 메모리 D램 가격이 상승세를 멈춘 탓인데, 이를 계기로 반도체 산업이 '다운사이클'로 회귀하는 게 아니냐는 위기론마저 고개를 들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초 회복 흐름에 올라탄 국내 반도체 산업이 불과 몇 개월 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곳곳에서 걱정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
'시니어 맞춤 고용량 백신' 이달 국내 출시···폐렴 합병증 위험 40%↓ "65세 이상 고령자는 독감에 치명적이다. 표준용량의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건강한 성인과 달리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항원을 높인 차세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정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병원장)는 10일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이 서울 중구 상연재 별관에서 개최한 시니어 전용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고용량 독감 백신 접종을 통한 새로운 독감 예방 전략을 제시했다. 에플루엘다
'매출 부풀리고 손상차손 미인식'···금감원 회계심사·감리 사례 공개 #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던 코넥스 기업 A사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방역완화 방침으로 특수상품인 B의 판매가 급감하자 실적 조작의 유혹에 빠졌다. A사는 거래처와 공모해 B제품을 대량 해외로 수출되는 것으로 위장하고 이를 다시 들여왔다. 감사인에게는 허위 공급계약서와 금융거래 증빙 등을 제출해 이 사실을 숨겼다. # 코스닥 상장사 C는 3년 연속 영업손실로 관리종목 지정될 위험에 처했다. 이에 C사는 해외 자회사, 거래처와 거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