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RA 우려기업 발표에 정부 긴급 회의···"공급망 점검할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미국 정부가 중국 내 기업 및 중국정부 지분이 25% 이상인 합작회사를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공급망을 긴급 점검하고 공급선 다변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S 등과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배터리 3사 외에 소재 기업, 협회, 광해광업공단 등도 참석했다. 장 차관은 미국의 이번 조치에
'한동훈 테마주'에 경고등···대상홀딩스우·덕성우 4일 거래정지 대상홀딩스 우선주와 덕성 우선주가 오는 4일 하루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앞서 두 회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한동훈 테마주'로 꼽혔다. 두 기업 모두 한 장관과 연관성을 부임했음에도 주가가 천정부지로 상승하자 한국거래소가 경고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대상홀딩스우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오는 4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도 정지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2일 이상 40% 이상 급등하
"파월 경고에도"···S&P 500 주가 연중 최고로 마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예측하긴 이르며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음에도 미국 채권 금리는 급락,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연고점을 경신하고, 뉴욕 금 선물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4.61포인트(0.82%) 오른 36,245.5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전날
주유소 기름값 8주째 하락해 평균 1641원···"약세 지속 예상"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18.9원 내린 L당 평균 1641.2원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은 19.6원 하락한 1726.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8.8원 내린 1586.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48.8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17.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판매가
中지분 25% 넘는 합작사 美보조금 '불가'···韓기업 '촉각' 미국이 2025년부터 중국 소재 기업에서 조달한 핵심광물을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제공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전기차 보조금을 수령하려면 중국 기업 지분율이 25% 이내여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중국과 손을 잡은 우리 기업에 적지 않은 부담이 예상된다.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1일(현지시간) IRA(인플레이션 보조금)에 따른 외국우려기업(FEOC·Foreign Entities of Concern)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미국은 배터리 부품과
바이오헬스 '산·병 협력' 성과 속속···"질적 성장 이어가겠다" 삼성서울병원의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기술사업화실장 류규하 교수는 1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개최한 '2023 기술사업화 오픈 세미나'에서 병원의 체계화된 기술사업화 현황 및 성과를 공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기존 연구자 주도 창업(개인창업) 방식에서 병원 주도(기획창업) 방식을 추가해 투트랙 전략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병원이 주축이 돼 민
엔씨소프트, 창립 이래 첫 노사 단체협약 체결 엔씨소프트 노사가 약 5개월 간의 교섭 끝에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초 창립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생겼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이날 경기 성남시 알파리움 회의실에서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엔씨소프트 사내 전환배치 시스템 개선, 노동조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첫 단체 교섭을 시작한 엔씨소프트 노사는 여러 차례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
페라리타고 167㎞/h 질주···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벌금 30만원 스포츠카를 타고 서울 도심을 시속 167㎞로 질주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법원에서 벌금 30만원을 선고 받았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구 회장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개인 차량인 페라리를 몰고 최고 제한속도 시속 80㎞의 배가 넘는 시속 167㎞로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도로교통법상 최고 제한속도보다 빠른 속도를 내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크래프톤, 中 넷이즈와 '배그' 저작권 싸움서 승소···5년 만에 원만한 '합의' 크래프톤이 중국 게임사 넷이즈와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저작권 분쟁 관련 소송에서 최종 합의했다. 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 머테이오 카운티 상급법원(Superior Court)은 넷이즈의 모바일 '황야행동(Knives Out)'이 크래프톤의 'PUBG:배틀그라운드'와 유사하다고 판결했고 양사는 원만하게 합의하기로 했다. 크래프톤와 넷이즈는 법원의 최종 판결문을 받아들이고 추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재판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43조원 규모' 하이니켈 NCA 소재 공급계약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2차전지용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 말까지 총 5년이며, 규모는 약 43조8700억원이다. 제품은 삼성SDI 국내·해외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