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美 임상2상 지속 권고···사업화 매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미국 시간) 개최된 제4차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이하 'IDMC')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제2상 임상시험을 지속하도록 권고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의 제3차 IDMC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9월 2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시험대상자 전체의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했다. 그 결과 전문가들은 이전 회의 결과와 동일하게 약물의 안전성 및 효
신흥주식부자|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 WHO 덕분에···지분가치 3천억으로 '껑충' 바이오다인의 독자 기술을 적용한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이 글로벌 기업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는 100위권 주식 부호로 등극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다인은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700원(3.08%) 내린 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1년 전인 지난해 10월 6일 종가 1만1639원과 비교해 89.02% 오른 수치다. 지난 4일에는 장중 2만395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임욱빈 대표의 지분가치 역
건설원가전쟁 "지을수록 적자" 중견건설, 원가율 관리 '빨간불' 건설사들이 높아진 공사비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급등한 공사비로 인해 수주현장이 줄고 발주처와의 갈등도 늘었지만,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탓에 건설사가 가져가는 이윤은 오히려 줄어든 탓이다. 금호건설과 신세계건설, 동부건설이 공사를 하고도 손해를 본 건설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금호건설과 신세계건설, 동부건설의 원가율은 각각 102.6% 102.3%, 101.5%를 기록했다. 매출액보다 원가가 더
NH농협은행 "부동산 담보대출 이상거래 확인···형사 고소" NH농협은행은 부동산 담보대출 적정성 여부를 자체 감사하던 중 제 3자에 의한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형사 고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NH농협은행은 이날 금융사고 공시를 통해 문제가 발견된 부동산 담보대출 차주를 사기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대출 실행 후 해당 부동산 매도-매수인 간에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점을 확인해 후속 조치를 한 것이라는 게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사고 금액은 140억
영풍·MBK "공개매수가 인상 중단" 선언에···고려아연 "또 다른 교란행위" 반발(종합)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대립하는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다시 한 번 치열하게 맞붙었다. 공개매수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는 영풍·MBK 측 돌발 선언이 불을 댕겼는데, 최 회장 측은 이를 또 다른 시장 교란행위로 규정하며 공개매수부터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 연합은 이날도 공개매수와 경영권분쟁을 둘러싼 시각 차이를 재확인하며 설전을 벌였다. 영풍·MBK
르노코리아 노사, 임단협 합의한 마련···정상근무 돌입 르노코리아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을 매듭짓고 정상 근무에 돌입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사는 8일 오후 1시 교섭을 재개한 뒤 마라톤협상 끝에 타협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기본급 8만원 인상, 일시금 150만원 지급, 연말까지 잔업·특근 수당 인상 등 내용을 합의안에 담았다. 또 폴스타 4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해 12월말부터 6주간 휴업할 경우 유급 휴가로 인정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노사는 지난달 초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2024 국감 상급종합병원 '실손 청구액' 연간 5000억원 돌파 상급종합병원의 실손보험 청구액이 지난해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집단 사직에 의료 공백 사태가 빚어진 올 상반기에도 이미 작년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 청구됐다. 9일 연합뉴스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 김미애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취급 보험사 16곳에 대한 전체 상급종합병원(45곳)의 보험 청구액은 총 5233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 실손보험 청구액은 2019년(병원 42곳) 3233억3000만원이었으나, 5년
NW리포트 선정 앞둔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후유증 불가피 우려 왜 "분당이 미쳐 돌아가고 있는 듯하다. 멀쩡한 아파트를 부수는 데 동의하라고 야단법석이다. 분당은 워낙 튼튼하게 지어 불편함이 없는데, 선거용으로 튀어나온 재건축에 모두 홀린 듯하다." (30년 이상 분당에 거주한 주민) 예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넘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의 선도지구로 선정되기 위한 단지 간 경쟁 얘기다. 오는 11월 공모 결과에 따라 일부 신도시에선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지난달 27
고려아연 "영풍·MBK, 기업 생각한다면 공개매수부터 멈춰라" 고려아연 측이 공개매수가를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에 날을 세웠다. 기업과 주주를 생각한다면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공개매수부터 철회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9일 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MBK가 진정으로 고려아연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생각하고 스스로 초래한 시장 혼란을 바로잡고 투자자를 보호하고자 한다면 적대적 공개매수를 14일 전에 철회하라"고 밝혔다. 또 고려아연 측은 영풍·
최상목 "WGBI 편입으로 韓 국채 '제값받기' 성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우리나라 국채가 '제값 받기'에 성공했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의 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번 결정은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높은 국가 신인도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