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페이’전쟁 승자 누구?···온 ·오프라인 경쟁 후끈

‘OO페이’전쟁 승자 누구?···온 ·오프라인 경쟁 후끈

등록 2015.06.11 11:06

수정 2015.06.11 11:13

이지영

  기자

‘네이버 VS 카카오’, ‘삼성 VS 구글’

모바일 페이전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한 시대가 왔다. 국내에서는 다음카카오를 선두로 네이버 삼성 구글이 줄줄이 페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OO페이’전쟁 승자 누구?···온 ·오프라인 경쟁 후끈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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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은 지난해 4분기 약 3조8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성장했다. 글로벌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 규모도 매년 30~40%가량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7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결제···‘쇼핑 완성’ 네이버페이 VS ‘실생활 밀착’ 카카오페이

온라인 결제시장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국내 기업 중 모바일 결제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다음카카오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9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앞세워 카카오페이를 선보였다. 모든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출시 6개월 만에 400만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카카오페이는 별도의 앱 설치없이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메뉴를 통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카드정보 입력, 본인확인과정 등 복잡한 절차없이 미리 등록한 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대형 쇼핑몰 중심으로 가맹점을 구축했다. GS샵과 롯데홈쇼핑, 신라면세점, 교보문고 등 주로 대형 쇼핑몰 위주의 가맹점(130곳)과 제휴를 맺었다.

네이버도 간편 결제·송금 서비스 ‘네이버페이’의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가맹점은 5만여개까지 늘려놓은 상태다.

네이버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검색에서부터 쇼핑, 결제, 구매내역 관리까지 가능한 ‘쇼핑 플랫폼’ 기능이다. 네이버 ID만 있으면 다른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일일이 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을 하고 배송 내역을 조회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없앴다. 또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 ‘네이버 마일리지’ ‘네이버 캐쉬’ 등을 하나로 묶어 네이버페이로 결제 뿐 아니라 송금도 가능하도록 했다.

△오프라인···범용성 ‘삼성페이’ VS 수수료 없앤 ‘구글 안드로이드페이’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는 삼성과 구글이 대격돌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갤럭시노트5’ 공개일에 맞춰 삼성페이를 출시한다.
삼성 페이의 장점은 범용성이다. 올해 초 인수한 미국 벤처기업 루프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을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 근처에 갖다 대면 기기 간 통신을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사진=삼성전자사진=삼성전자


상점들이 애플 페이처럼 별도의 NFC 결제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 장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미국은 물론 한국 전체 상점의 90% 이상에서 쓸 수 있다. 그러나 단말기에 제한이 있는 만큼 이용자들 유치에 한계는 있다. 삼성페이 서비스는 삼성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구글도 출사표를 던졌다. 구글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에 페이를 아예 기본으로 탑재켰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대 생산 업체인 삼성전자로서는 ‘품 속에 강력한 경쟁자’를 떠안는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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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신용카드회사에 안드로이드 페이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기 않는다는 ‘초강수’를 뒀다. 신용카드사에서 결제금액의 0.15%를 수수료로 받고 있는 애플과는 달리 모든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결제 방식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내장한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가맹점의 근접무선통신(NFC) 결제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가 이워진다. 안드로이드페이는 미국 내 약 70만개 가맹점과 1000여개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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