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K-바이오, 독일 쾰른 총집결···'바이오 유럽'서 글로벌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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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독일 쾰른 총집결···'바이오 유럽'서 글로벌 협력 모색

등록 2026.11.07 13:23

현정인

  기자

오는 9~11일 독일 쾰른서 '바이오 유럽 2026' 개최기술이전부터 공동개발·신규 파트너사 등 발굴 예정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2026'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만난다. 이중항체와 RNA 치료제의 기술이전·공동개발부터 조혈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1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바이오 유럽이 막을 올린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투자기관이 일대일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투자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4-1BB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 플랫폼 '그랩바디-T'를 중심으로 사업개발 미팅을 진행한다. 그랩바디-B는 적용 범위를 항체에서 siRNA 등으로 넓히며 퇴행성 뇌질환과 근육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랩바디-T 기반 후보물질로는 지바스토미그(ABL111)와 라지스토미그(ABL503)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바스토미그는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로, 전이성 위식도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니볼루맙과 화학치료제를 병용하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PD-L1과 4-1BB를 표적하는 라지스토미그는 PD-1 억제제와 병용했을 때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RNA 교정·원형 RNA 플랫폼과 주요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논의한다. 일라이 릴리와 유전성 난청 치료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데 이어 RNA 교정 기술을 다른 질환에 적용할 파트너를 찾는다. 주요 협의 대상은 간세포암과 교모세포종에서 임상 개발 중인 'RZ-001'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RZ-003',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후보물질 'RZ-004'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발표하는 전임상 데이터를 파트너링 미팅에 활용한다. 다중항체와 사이토카인을 결합한 '멀티앱카인' 플랫폼의 후보물질인 'AR170(PD-1×VEGF×IL-2v)'과 'AR166(PD-1×LAG-3×IL-2v)'이 대상이다.

바이젠셀은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 자가 세포치료제 'VC-101'을 앞세운다. 교모세포종 치료제 후보물질 'VC-302'와 간세포암 치료제 후보물질 'VC-420'도 소개한다. 자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인 'V-Cell Center'와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함께 소개해 공동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이노램프'와 초고농축 항체 피하주사제 플랫폼 '이노바이오램프'를 앞세워 신규 파트너를 찾는다. 회사는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약물전달 파트너링 행사 'PODD'에서 이노램프를 적용한 1개월 지속형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GB-5001'의 임상시험 분석 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팬젠은 조혈제 에리스로포이에틴(EPO)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진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사를 물색한다. 유럽 진출을 준비하며 영국 센디어와 유럽 출하승인책임자(QP) 요건을 점검하고, 포르투갈 시프레이를 통해 EU QP GMP 실사를 마쳤다. 팬젠은 완제의약품을 수출하는 방식과 함께 현지 생산을 원하는 업체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해당 업체가 직접 생산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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