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사고 비용 부담 덜어건축과 플랜트 사업 실적 호조신규 수주 4조4000억원 확보
올해 3분기 포스코이앤씨가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지난해 3분기 신안산선 사고 관련 비용과 폴란드 프로젝트 비용 등이 반영돼 195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기저 부담이 사라진 데다 플랜트가 흑자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포스코홀딩스 IR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포스코이앤씨의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630억원,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5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률 13.8%에서 2.7%로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줄었고 영업이익은 9.1% 늘었다. 혹서기 작업일수가 줄어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늘었다는 설명이다.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186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낸 뒤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3분기에는 인프라에서만 1910억원의 영업손실이 났고 같은 시기 플랜트는 40억원 영업손실, 건축은 1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시 포스코홀딩스는 신안산선 사고 관련 비용과 건축사업 대손상각비, 폴란드 해외 프로젝트 비용이 반영됐으며 안전사고 점검을 위한 현장 103곳의 공사 중단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와 플랜트 조직은 지난해 4분기 하나로 통합됐다.
부문별로 보면 플랜트가 흑자로 돌아섰다. 인프라와 통합된 플랜트의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그룹사 프로젝트 공정이 속도를 내고 폴란드 소각로 사업의 지체상금이 감면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건축은 매출이 1조1560억원으로 30.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커졌다.
3분기 신규 수주는 4조4000억원이다. 건축이 3조8000억원으로 동탄 주상복합, 광명 하안 재건축, 분당 한솔6단지 리모델링 등이 포함됐고 플랜트는 고창 해상풍력과 그룹사 물량을 더해 6000억원을 확보했다. 1조4000억원 규모 대형 주상복합과 해상풍력,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결과로 풀이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연초부터 전사 차원의 수익성 개선 및 손실 만회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특히 건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요 현안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관리한 점 등을 배경으로 이번 3분기도 영업이익 480여억원을 달성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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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현진 기자
shj789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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