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오티에르' 앞세워 목동 수주전 나서도시정비 목표액 6조5000억원 달성 총력전10월 중순 '목동 오티에르 라운지' 오픈 예정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목동4단지를 시작으로 목동2·11·14단지까지 주요 사업장 수주를 검토하며 목동 일대 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나선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목동4단지 재건축을 비롯해 목동신시가지2·11·14단지 등 주요 사업장의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각 사업장의 사업성과 특성에 맞춰 수주 전략을 마련하고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목동 내 수주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수주전이 본격화되는 곳은 목동4단지다. 목동4단지는 기존 1382가구를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동, 1847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1조6389억원으로 3.3㎡당 공사비가 1010만원에 달한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평당 공사비가 1000만원을 넘어섰다.
오는 30일 현장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변에서 입증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의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목동4단지는 현대건설과 GS건설도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이앤씨는 목동4단지에 이어 목동2·11·14단지로 수주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입찰을 검토하는 단지들이 대형건설사의 경쟁 입찰이 예고되는 상황인 만큼 단지별 특성에 맞춰 수주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수주 활동을 위한 고객 접점도 확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10월 중순 목동 신시가지 중심지인 오목교역 인근에 '목동 오티에르 라운지'를 열고 브랜드와 주거상품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목동 디에이치 라운지', 대우건설은 '목동 써밋 라운지'를 일찌감치 열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롯데건설도 10월 1일 '목동 르엘 라운지' 2곳을 개관하며 수주전에 합류한다. 여기에 포스코이앤씨까지 가세하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하이엔드 브랜드 홍보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목동 재건축 외에도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목표치 6조5000억원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수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목동신시가지와 오금현대 등 대형 사업장의 수주 여부가 연간 목표 달성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8691억원이다. 문래현대5차 리모델링(1709억원), 신길역세권 재개발(4768억원),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3580억원), 의정부9구역 재개발(6994억원), 광명 하안주공3·4단지 재건축(1조5604억원), 가락한신아파트 리모델링(1612억원), 분당 한솔마을6단지 리모델링(4424억원) 등을 확보했다.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5875억원)까지 수주하면 누적 수주액은 4조4566억원으로 늘어난다.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은 예정 공사비가 1조6642억원, 3.3㎡당 공사비는 962만원이다. 삼성물산과 DL이앤씨 등이 참여를 검토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도 적극적인 입찰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 서울 동작구 '이수 신동아4차' 리모델링도 10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다. 추가 수주에 성공할 경우 올해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목동 오티에르 라운지' 오픈과 함께 목동2·4·11·14단지 각 단지별 특성에 맞춰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 6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4분기 서울 주요 사업장 시공권 확보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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