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계약 CSM 8조423억원···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누적 보험손익 17.3%·금융손익 25.7% 감소···순익 하락K-ICS 204.6%로 건전성 유지···신한금융 내 순익 기여도 3위로 하락
신한라이프가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8조원을 돌파하며 미래 수익 기반을 확대했다.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와 일회성 요인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줄었다. 자본건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 이익 기반을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27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했다. 반면 미래 이익을 나타내는 보유계약 CSM은 9월 말 기준 8조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상반기 말과 비교해도 1.6%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CSM도 1조1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대비 4218억원 증가한 수치다.
보험 본업의 미래 이익 기반은 확대됐지만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누적 보험손익은 4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줄었다. 안정적인 CSM 상각익에도 일회성 요인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금융손익 역시 채권 평가·처분손익 감소로 13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했다.
신계약 흐름에서도 상품별 차이가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1조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다. 보장성보험 APE가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기저효과로 17.8% 감소한 반면, 저축성·연금보험 APE는 판매 확대에 힘입어 99% 증가한 2209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9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04.6%로 잠정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권고치인 130%를 훌쩍 넘는 수치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총자산은 56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과 평생을 함께하는 장기 산업인 만큼 지속가능한 미래 이익 창출과 안정적인 고객 자산 관리를 위해 장기적 관점의 가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모든 경영의 출발점으로 삼아 끊임없이 혁신하며 기반이 튼튼한 회사, 고객에게 더 큰 가치로 보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 5145억원을 기록하며 신한금융 내 비은행 계열사 중 기여도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194억원에 그치며 3위로 내려왔다. 신한금융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하며 보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기존 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의 보험 본업 수익성 회복도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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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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