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 증가로 알루미늄박 수요 증가국내 생산으로 FEOC 규제 대응
삼아알미늄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배터리용 알루미늄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19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아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8.46% 오른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12.01%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삼아알미늄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집전체와 배터리 외장재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발 ESS 수요 확대와 함께 관련 소재의 공급 부족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ESS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탄소코팅 알루미늄박 대응력도 주목받고 있다. 신규 ESS 설치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전기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박 표면에 탄소코팅을 적용한다. 시장에서는 삼아알미늄이 연말 완공 예정인 평택 코팅설비를 통해 중국 외주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우려기업(FEOC) 규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채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알루미늄박 산업은 짧은 리드타임 덕분에 전기차 캐즘 시기 과도한 증설을 피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발 ESS 수요 폭증으로 쇼티지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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