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X인터내셔널, 물류 호조에 3분기 실적 개선···"4분기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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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물류 호조에 3분기 실적 개선···"4분기도 긍정적"

등록 2026.09.30 08:39

김호겸

  기자

영업이익 전년 대비 72.8% 증가 전망4분기에도 운임 상승 이익 지속 가능성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LX인터내셔널이 해상운임 상승과 물류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원 부문의 일부 물량 감소 부담에도 석탄 가격 강세가 이를 상쇄하고 물류가 전사 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08.2% 증가한 134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219억원을 약 10.7% 웃도는 수준이다.

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달 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600선을 넘어선 데다 운임 상승분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4분기 이익 증가 폭도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우호적인 시황에 기반한 견조한 실적, 6%대의 예상 배당수익률과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갖춘 상황"이라며 "연내 신규 광산 인수 가시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72.8% 증가한 5049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도 물류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파나마 운하 통행량 감소와 중동 불안정성 증가 등으로 해상운임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물류 부문 실적이 유의미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SCFI의 지속적인 강세 흐름을 감안하면 4분기 이익률도 상승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 원구원은 "자원 부문에서 석탄 가격 상승이 생산량 감소 부담을 일부 완충할 것"이라며 "겨울철 에너지 수요 확대와 가스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경우 석탄의 상대적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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