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67.6% 증가 전망4분기 매출, 튜브 수급 따라 더 상승 가능연우 실적 개선도 긍정적 영향
한국콜마가 올해 3분기에도 국내 화장품 주문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튜브 용기 수급 차질로 일부 매출 인식은 늦어질 수 있지만 미출하 물량이 4분기로 넘어가면서 성장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336억원, 영업이익은 67.6% 늘어난 977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921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별도법인 매출액은 4300억원,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예상했다. 수주 증가에도 튜브 용기 공급 차질로 매출은 기존 가이던스 수준에 머물 것으로 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수요는 견조한 만큼 3분기에 소화하지 못한 물량은 튜브 공급 상황에 따라 4분기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국내 화장품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 별도법인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7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규모가 커진 기존 화장품 브랜드의 주문 증가와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확대가 내년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상인증권도 한국콜마의 고객사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목했다. 송지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스킨케어 중심의 주문 증가와 주요 고객사의 해외 성장이 국내 화장품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연우의 실적 정상화도 연결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대형화와 글로벌 브랜드 수주 확대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는 럭셔리 브랜드의 주요 스킨케어 제품을 ODM 방식으로 생산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글로벌 뷰티 시장 내에서의 입지가 한 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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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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