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반도체주 강세 속 혼조···나스닥 0.45%↑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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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주 강세 속 혼조···나스닥 0.45%↑ 최고치

등록 2026.09.23 07:32

김호겸

  기자

미국-이란 협상 주시···변동성 지속국제유가 하락, 시장 부담 일부 완화샌디스크,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 주목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증시 부담을 덜었고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14포인트(0.36%) 내린 5만1863.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0%) 하락한 7764.64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22.18포인트(0.45%) 오른 2만7244.2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상황에 쏠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이란 측과 가진 회담에 대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회담이었다"고 밝히며 가까운 시일 안에 후속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외교적 해결 기대와 중동 지역 원유 공급 회복 가능성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2% 내린 배럴당 94.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1% 하락한 배럴당 99.25달러를 기록하며 이달 8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반도체주 강세는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샌디스크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6% 넘게 올랐고 마이크론도 5% 상승했다. 인텔과 AMD는 각각 1%대 올랐으며 엔비디아도 소폭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3%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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