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인적분할로 할인율 낮춘 한화···"18만원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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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로 할인율 낮춘 한화···"18만원까지 간다"

등록 2026.09.22 08:44

노영현

  기자

배당수익·브랜드 라이서스 수익 증가 기대거버넌스 개선, 주주환원 등 새 모멘텀 기대증권가, 목표주가 16.9만원 ~ 18만원 제시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한화가 인적분할 재상장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주요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의 사업 성과가 한화의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거버넌스 관련 정책 시행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에 따라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정상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NAV 대비 할인율은 55.7%로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거버넌스 관련 정책 시행(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선임 시 3%룰 강화 등) 등을 감안하면 할인율 축소 여력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브랜드 라이선스 수익 및 배당수익 증가, 건설 부문 이라크 BNCP(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 등으로 현금흐름을 강화해 차입금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자체적인 할인율 축소를 위해서는 이라크 BNCP 사업 재개,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등 모멘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16일 한화에 대한 목표주가 16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가치가 NAV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가 연동되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 한화가 새로운 모멘텀을 찾고 있는 구간으로 판단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분할 단행 이후 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KAI(한국항공우주) 지분을 확대하는 등 차세대 그룹 성장 동력을 위한 지배구조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며 "이사의 임기가 분산되어 있어 단기적으로 의결권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향후 지배구조 안정화 이후 그룹 성장에 대한 모멘텀을 다시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SK증권은 16일 한화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93% 올린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적분할 재상장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자원분배 효율화에 대한 기대감이 할인율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분할 재상장 이후 전일 합산 시가총액은 7조9000억원(존속법인 7조3000억원 + 신설법인 6000억원)으로 33.9% 증가했다"며 "합산 시가총액 상승의 배경은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최적화 및 자원분배 효율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로아티아와 4억1000만유로 규모의 천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이후 미국 태양광 공장 가동과 중간선거 이후 신재생 발전에 대한 수요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인적분할을 계기로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가시화될 경우 경쟁사 대비 현저하게 높은 할인율 정상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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