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감소 전망음극재 수출 제한, 공급망 다변화 촉매중장기 성장 변수는 LFP시장 진입
포스코퓨처엠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양산을 앞두고 반등을 모색한다.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LFP 시장 진입과 비중국산 음극재 공급망 확대가 중장기 성장 변수로 꼽힌다.
16일 NH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22% 상향했다. 전구체 세계 1위 기업인 중국 CNGR과 LFP 합작법인 씨앤피신소재의 가치를 처음으로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한 결과다. 다만 2028년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2배, EV/EBITDA 51배로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352억원, 168억원으로 추정했다. 원화 강세로 약 100억원의 이익 감소 효과가 발생하고 IT용 저가 양극재 출하 부진으로 양극재 판매량 증가율이 기존 가이던스를 밑돌 것이란 분석이다. LFP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7년 2만7000톤, 고객 승인과 설비 전환이 진행되면 2028년 말 5만5000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연내 LFP 제품 승인을 확보하고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FP 시장 진입이 단기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중국의 음극재 수출 제한에 따른 비중국산 소재 수요 확대에 주목했다. 중국이 11월부터 음극재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LFP 양극재 시장 진입과 중국 음극재 수출 제한은 포스코퓨처엠의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일 변수"라고 진단했다.
상상인증권은 하반기 고객사 출하 회복에 주목했다. 4분기 제너럴모터스(GM)·얼티엄셀향 양극재 공급 재개와 삼성SDI향 양극재 출하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SDI에는 전기차용 NCA, ESS용 LFP뿐만 아니라 소형전지용 양극재까지 공급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GM향 출하 재개와 ESS용 LFP 양극재 양산이 매출 회복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삼성SDI향 소형전지 소재 공급 확대도 추가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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