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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소액주주 반대에 감사위원 선임안 부결

등록 2026.09.15 16:42

노영현

  기자

독립 감사 기능 확보 지적 나와최광진 대표, 자사주 매입 검토임기 내 주주 문제 해결 약속

[IBK투자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IBK투자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IBK투자증권 소액주주들이 회사 측의 임시 주주총회 안건 2건을 모두 저지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제19기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위임장을 포함해 총 228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출석 주식 수는 1억1833만9156주로 의결권이 있는 전체 주식의 93.78%에 달했다.

이날 IBK투자증권 소액주주들이 약 5%의 지분을 모아 회사 측이 추진한 안건 2건을 모두 부결시켰다. 소액주주들은 독립적인 감사 기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장기간 투자금이 묶인 데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제2호 의안인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찬성 528만4393주, 반대 603만9059주로 부결됐다. 반대표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4.8%에 해당한다.

이어 사외이사로 선임된 후보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제3호 안건도 찬성 536만2753주, 반대 603만9059주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광진 IBK투자증권 대표는 해결 방안으로 자사주 매입을 직접 거론했으며 일반주주들이 제기한 문제를 임기 절반인 6개월 안에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현장에서 "대표가 되면서 회사 자본금을 강화하는 문제와 일반주주 문제 두 가지는 꼭 해결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가장 유력한 방안은 자사주 매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추석이 조금 지나면 분명한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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