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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드문 동탄1신도시에 오랜만에 신규 대단지 들어선다

등록 2026.09.10 13:56

수정 2026.09.10 13:57

박상훈

  기자

포스코이앤씨 시공···최고 49층·7개동·1808가구 규모삼성전자 반도체클러스터 인근 위치해 배후수요 풍부

'아크메르 동탄' 스케치컷. 사진=포스코이앤씨'아크메르 동탄' 스케치컷. 사진=포스코이앤씨

동탄1신도시 중심부에 18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그 주인공은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 동탄1신도시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만큼 동탄1신도시 주택 시장의 갈아타기 수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중 '아크메르 동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개 블록으로 M1-1-2블록에는 3개 동, 전용면적 84~188㎡ 812가구가 들어서며 M1-2-2블록은 4개 동, 전용 84~162㎡ 996가구로 구성된다.

아크메르 동탄이 들어서는 반송동은 동탄1신도시에서도 주거·상업·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동탄1신도시는 생활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지만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가 늘면서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수요를 받아낼 만한 신규 공급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분양이 반송동을 비롯한 동탄1신도시 기존 주택시장의 갈아타기 수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단지는 기존 신도시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 주거환경이 이미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동탄센트럴파크와 반석산근린공원이 있다. 교통환경으로는 단지 앞 동탄인덕원선 반송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지하와 역사를 연결하는 통로 설치도 추진되고 있다. 반송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동탄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KTX도 이용할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가깝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롯데백화점 동탄점, 스타필드마켓 동탄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학동초와 석우중, 동탄고 및 반송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주변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에 맞게 상품을 차별화했다. 세대 내부 천장고를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2.5m로 설계하고 주방가구와 마루, 수전 등에는 유럽산 제품을 적용하며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허니컴 구조 바닥재도 도입한다. 스마트 음식물 자동처리 시스템과 전기차 화재 대응·자동 진압 시스템, 고성능 창호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에는 프랑스 디자이너 자나이나 미레이로가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용 84㎡ 이상으로만 구성된 데다 고급 마감재와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만큼 분양가가 주변 기존 아파트와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느냐에 따라 청약 성적이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동탄1신도시는 생활 기반시설과 직주근접 여건이 갖춰져 있지만 대규모 신축 공급은 많지 않았다"며 "분양가가 수요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책정된다면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를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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