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 원전 8기 협상에 원전株 불기둥···오르비텍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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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전 8기 협상에 원전株 불기둥···오르비텍 상한가

등록 2026.09.08 09:47

이자경

  기자

대미 투자 2호 원전 건설 유력···총 1200억달러 규모한전기술 13%·우리기술 12%···관련 종목 동반 급등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원전주가 장 초반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한미 양국이 미국에 대형 원전을 최대 8기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원전 기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오르비텍은 전 거래일보다 29.83% 오른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르비텍은 476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키워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간 한전기술 (13.00%), 우리기술(12.00%), 우진(10.68%), 비츠로테크(6.97%), 원일티엔아이(6.78%), 대창솔루션(5.58%), 두산에너빌리티(5.46%), 한텍(4.72%), 한전KPS(2.75%), 비에이치아이(2.51%), 현대건설(2.05%)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원전주 강세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통한 미국 원전 진출 기대감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협의에서 대미 투자 후보 사업과 사업 규모, 한미 협상 진행 상황 등을 보고했다.

한미 양국은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후속 사업으로 미국에 대형 원전 최대 8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미국 측은 조선 분야를 제외한 20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가운데 1200억달러를 원전 8기 건설에 투입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미 투자 1호 사업으로는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사업비는 223억달러 수준에서 한미 양측이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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