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OL Fi PRO 출시···170여개 글로벌 시장 확대 추진파생상품·인바운드 서비스로 양방향 플랫폼 구축IBKR 방한단 거래소·코스콤 방문···후속 협력 논의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의 협력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새롭게 선보인 'DAOL Fi PRO(다올 파이 프로)'를 기반으로 투자 가능한 시장과 상품을 넓히고 해외 투자자의 국내 투자를 연결하는 인바운드 서비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7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DAOL Fi PRO는 다올투자증권과 IBKR이 함께 구축한 글로벌 투자 플랫폼이다. 고객 인증과 통합 로그인(SSO), 전자서명부터 주문 실행과 결제, 자금·원장 관리까지 거래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했다. 기관과 전문 트레이더 중심의 글로벌 트레이딩 환경을 개인투자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여러 거래소와 대체거래시스템(ATS)의 호가와 유동성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주문 경로를 찾는 'IBKR 스마트라우팅(SmartRouting)'이 적용됐다. 현재 8종의 주문유형을 제공하며 향후 알고리즘 주문 등을 추가해 26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는 0.07%로 책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앞으로 IBKR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170여개 글로벌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고 파생상품을 포함한 금융상품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시장 투자를 연결하는 인바운드 서비스도 구체화해 한국 투자자의 해외 투자와 해외 투자자의 국내 투자를 모두 잇는 양방향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IBKR은 스테이시 밀러스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방한단을 구성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다올투자증권을 찾았다. 방한단은 3일 서울 여의도 다올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튿날에는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을 찾아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와 DAOL Fi PRO에 연동된 코스콤의 파워베이스(PowerBASE) 원장 운영 환경을 살핀 뒤 플랫폼 고도화와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은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두 회사가 수많은 과제를 함께 해결한 끝에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 하나를 선보인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출시는 양사 협력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DAOL Fi PRO를 한층 발전시키고 새로운 상품과 시장으로 협력을 넓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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