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반도체 꺾이자 코스피도 흔들···장중 급락 후 강보합

증권 종목 마감시황

반도체 꺾이자 코스피도 흔들···장중 급락 후 강보합

등록 2026.09.03 16:03

김호겸

  기자

오후 급락 후 저가 매수세 유입개인·기관·외국인 순매도 이어져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진정과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한때 6400선까지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에서 하락으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닥은 바이오주 약세에 1% 넘게 떨어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562.72)보다 16.76포인트(0.26%) 오른 6579.48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9550억원, 4234억원, 215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장주는 미국 반도체주 강세를 반영해 장 초반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0% 내린 25만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05% 하락한 159만6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중공업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삼성중공업은 8.58% 오른 2만1650원에 마감했다. 신규 수주 계약과 기존 계약 관련 정정 공시가 이어지면서 수주 확대 기대가 부각된 영향이다. 전날 6% 넘게 급락했던 한화오션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5.49% 오른 8만6500원을 기록했다.

전날 큰 폭으로 조정받았던 이차전지 관련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다. LG화학은 6.69% 상승한 28만7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5.18% 오른 3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도 상대적으로 강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5.47%, KB금융은 5.20% 상승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3.62%, 3.41%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3.98)보다 13.77포인트(1.71%) 내린 790.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장중 변동성이 컸다.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815.79까지 올라 전장 대비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오후에는 782.87까지 밀리며 낙폭이 2%를 넘어섰다가 장 막판 일부 회복해 790선을 지켰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95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7억원, 18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50위권에서는 반도체 장비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6.15% 오른 12만9500원에 마감했고 이오테크닉스도 3.98% 상승한 41만8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바이오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보로노이가 13.16% 급락했고 올릭스와 펩트론도 각각 8.38%, 6.92%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5.1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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