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최근 2주간 29% 상승세 반영클래리티 법안 통과 기대감에 시장 주목제도권 규제 확립 시 기관 자금 유입 기대
톰 리 펀드스트랫 창업자 겸 비트마인 의장은 비트코인이 15만달러에 도달하면 이더리움 가격도 6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30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톰 리는 최근 시장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이 현재 시장 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 가격 비율이 올 연말까지 0.04 수준으로 반등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15만달러에 도달하면 이더리움 역시 6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톰 리의 이같은 전망은 최근 14일 동안 29% 상승한 이더리움의 상대적 시장 강세를 반영한 것이다. 그는 이더리움의 강세 주요 요인으로 클래리티 법안 통과 추진 등 제도권의 규제 가이드라인 정립이 기관 자금의 대거 유입을 이끌 촉매가 될 것으로 봤다. 이 법안은 미국 내 디지털 자산 감독 권한을 명확히 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 상원은 오는 9월 15일 토론 종결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해당 법안이 추가 토론 및 최종 승인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 결정된다. 톰 리는 규제의 확실성이 기존 암호화폐 기업보다 전통 금융회사들에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명확한 규정이 세워지면 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이 더욱 확신을 갖고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톰 리는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에 더욱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만,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더라도 이더리움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수년간 포괄적인 규제 체계가 없는 환경 속에서도 개발자들은 끊임없이 혁신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톰 리는 "투자자들이 4년 주기 시점이 10월에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현금이 관망세이고 기관 투자자들은 수익률을 쫓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통적으로 10월은 암호화폐 시장의 계절적 강세장 진입 구간으로 꼽힌다. 그는 이어 "이더리움은 지난 6월 30일 이후 주요 자산 중 최고의 성과를 보여왔으며, 3분기 마감이 호조를 보이면 4분기에도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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