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알테오젠, 피하주사형 '키트루다' 첫 판매 마일스톤 344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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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피하주사형 '키트루다' 첫 판매 마일스톤 344억 수령

등록 2026.08.31 14:00

임주희

  기자

총 10억 달러 규모 판매 마일스톤 중 첫 번째 마일스톤 달성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알테오젠이 글로벌 파트너사 MSD로부터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제품명 키트루다 큐렉스)의 상업화 성과에 따른 첫 판매 마일스톤 2500만 달러(약 344억 원)를 수령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수령액은 양사가 체결한 총 10억 달러 규모 판매 마일스톤 계약의 첫 결실이다. 단순 연구개발(R&D)이나 임상 단계에서 발생하는 마일스톤을 넘어, 실제 상용화 후 매출 실적에 연동된 상업화 수익 단계로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다.

MSD에 따르면 SC제형 키트루다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4000만달러였던 매출은 올해 1분기 1억 2800만달러, 2분기 4억6300만달러로 급증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총 5억9000만달러(약 8121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4월 미국 내 영구 J-코드 발효로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현지 처방 확대에 탄력이 붙었다.

키트루다는 40개 이상의 적응증을 보유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다. MSD는 단독요법은 물론 경구용 항암제 병용, 수술 전후 보조요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을 SC 제형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신세포암·방광암 영역 허가 확대와 더불어 모더나의 mRNA 암 백신 '인티스메란'과의 병용 3상 주요 지표 충족 등 치료 범위 확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내 처방 확대로 첫 판매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제품 판매 기반의 수익 구조를 확립했다"며 "환자 투약 편의성을 높인 SC 제형의 공급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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