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건설, 해외사업 경쟁력 주목···원전 수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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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사업 경쟁력 주목···원전 수주 기대감↑

등록 2026.08.31 08:49

수정 2026.08.31 09:08

노영현

  기자

다양한 원전 파이프라인 다각화올 하반기 미국 투자 기대감 확대팀코리아 기반 수주 모멘텀 작용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증권사들이 현대건설의 원전 수주 모멘텀과 독보적인 해외 사업 경쟁력에 주목하며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있다. 높은 금융경쟁력과 실적 고성장세를 겸비한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영역 전반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미국 원전 산업 투자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다양한 원전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현대건설의 프리미엄이 더욱 정당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팀코리아 기반 원전 수주기회가 업종 전반의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나 향후 실제 계약을 통해 수주경쟁력 확인 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차별화를 예상하면서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가격경쟁 하에 국내사업은 수익성 제한적이나 해외사업은 단독 시공협력사로서 주요 설계사 협상력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성 확보 여지가 높다"며 "공사 리스크의 핵심인 인력은 현지 건설사 및 기존 공급망 활용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실적 고성장, 독보적 원전 수주안건, 높은 금융경쟁력이 프리미엄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도 26일 현대건설에 대한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압도적인 수주 성과가 인상적이고 향후에도 지역 및 공종을 가리지 않는 양질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수주 호조가 도시정비 중심이 아닌 비주택 부문에서 비롯됐다는 점은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요인"이라며 "원전 수주 지연 등의 이슈로 원전주 전반에 걸친 주가 조정이 나타났으나 모멘텀의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투자자의 기대와 달리 원전 관련 뉴스가 다소 뜸해도 하반기에 다시 원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 중에 한국의 미국 원전 산업 투자 윤곽 역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원전 건설 역량이 다시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원전 건설 기업 중 가장 다양한 원전 파트너십, 가장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며 "대형원전/SMR, 3.5세대/4세대를 가리지 않고 원전의 모든 영역에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가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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