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비중 지속 상승···할인 혜택 강화선물 부담 줄이는 '실속형 상품' 대폭 확대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추석 선물세트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를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시작됐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업체들은 할인과 구매 금액별 혜택을 앞세운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고객 선점에 나섰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경쟁이 본격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업체들이 할인과 혜택을 앞세워 고객 선점에 나섬
사전예약 기간 확대 및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 유치 집중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2024년 61.6%에서 지난해 72.6%로 증가
이마트는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 제공
롯데마트는 6일부터 9월16일까지 약 6주간 약 900개 선물세트 제공
SSG닷컴은 1만원 안팎 실속형 선물세트 수를 지난해보다 18% 확대
과일 세트는 사과·배 등 인기 품목 물량을 최대 40% 늘리고 전용 세트도 마련
축산 세트는 이마트 미트센터 생산 능력 활용, 가성비 상품 확대
수산 세트는 고급 어종 가격 부담 낮춘 실속형 상품 개발
롯데마트는 4만∼6만원대 과일 세트, 10만원 미만 축산, 5만원 미만 수산 세트 강화
가공·생활용품은 통조림, 건강기능식품, 샴푸·바디워시 등 중심으로 구성
고물가 장기화로 명절 선물에 대한 가격 민감도 상승
사전예약이 본판매보다 할인 혜택이 크다는 인식 확산
유통업체들은 사전예약 기간을 앞당기거나 늘리고 가격 경쟁력 강화에 주력
업계 관계자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
"본판매보다 일찍 구매하면 할인이나 상품권 증정 등 혜택으로 지출 부담 줄일 수 있어 선호도 높음"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SSG닷컴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다음달 16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사전예약 기간도 지난해보다 늘렸다. 명절 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 가운데 사전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1.6%에서 지난해 72.6%로 높아졌다. 일찍 구매할수록 할인 혜택이 크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사전예약 수요가 본판매에 앞서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상품 구성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인기 품목의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차별화 상품을 함께 준비했다.
추석 대표 인기 품목인 과일 세트는 물량을 대폭 늘렸다. 사과·배 사전예약 인기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최대 40% 늘리고 사전예약 택배 전용 과일 세트도 마련했다.
축산 세트는 안정적인 원물 확보와 이마트 미트센터의 생산 능력을 활용해 가성비 상품을 선보인다. 수산 세트도 실속형 상품을 새롭게 개발해 고급 어종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
롯데마트도 이달 6일부터 9월 16일까지 약 6주간 '2026 추석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약 900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실속 소비 수요를 겨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강화할 예정이다. 과일 선물세트는 4만∼6만원대로 구성하고 이상기후에 따른 품질 편차를 줄이기 위해 시설 재배 상품과 인공지능(AI) 선별 상품을 선보인다.
축산과 수산에서는 각각 10만원 미만,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늘렸다. 가공·생활용품은 기업과 단체 고객 수요가 높은 통조림과 건강기능식품, 샴푸·바디워시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SSG닷컴도 가격대별 상품 구성을 세분화했다. 1만원 안팎의 실속형 선물세트 수를 지난해보다 18% 늘리는 동시에 30만원대 한우 등 고가 상품도 강화했다.
유통업체들이 사전예약에 공을 들이는 것은 고물가 장기화로 명절 선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본판매보다 할인 혜택이 큰 사전예약으로 소비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사전예약 기간을 앞당기거나 늘리는 한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과일과 축산·수산 등 명절 대표 선물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실속형 상품 물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또 행사카드 할인과 상품권 증정 등 각종 혜택을 더해 소비자들의 체감 가격을 낮추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라며 "본판매보다 일찍 구매하는 대신 할인이나 상품권 증정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명절 지출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선다혜 기자
tjse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