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제2의 리센느' 찾는다···현대百 신촌점, 루키 아이돌 무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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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리센느' 찾는다···현대百 신촌점, 루키 아이돌 무대 지원

등록 2026.09.23 12:15

선다혜

  기자

무대 설치·운영 비용 등 전액 지원아이돌 연습생·지망생 위한 오디션 기회 제공

지난달 6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고객들이 '엔탑'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지난달 6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고객들이 '엔탑'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촌점이 다음달부터 매주 금요일 아이돌 공연을 연다. 지난 7월부터 시범적으로 진행한 K팝 공연에 회당 1000여명이 몰리자 정규 콘텐츠로 확대하고 젊은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

2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신촌점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유플렉스(U-PLEX) 앞 스타광장에서 국내 중소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이 참여하는 '신촌 K팝 쇼'를 진행한다.

신촌 K팝 쇼에서는 아이돌 그룹 공연과 함께 팬사인회와 포토타임 등 고객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참여 아티스트의 무대 설치비와 운영비 등 행사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다음달부터는 다국적 걸그룹 '디바엑스'와 '나빌레라', 보이그룹 '위웨이'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K팝 공연을 정례화한 것은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시범 행사가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보이그룹 '트렌드지'와 '엔카이브', 다국적 보이그룹 '엠비오' 등 총 8개 그룹이 공연했으며 행사마다 약 1000명의 관객이 찾았다.

아이돌 연습생과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K팝 경연대회도 진행했다. 온라인 예선에는 전 세계 11개국에서 108개 팀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15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어트랙트, 모드하우스 등 국내 연예기획사 5곳의 캐스팅도 진행됐다.

현대백화점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 상권의 특성을 활용해 K팝 콘텐츠를 새로운 집객 요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상품 판매 중심의 백화점 공간에 공연과 팬덤 콘텐츠를 접목해 젊은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해외 K팝 아카데미와 협업해 K팝 경연대회의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신촌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기획사 아티스트들에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촌점만의 차별화된 K팝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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