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장중 변동성 딛고 1.62% 상승···코스닥은 5.88%↑

증권 종목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변동성 딛고 1.62% 상승···코스닥은 5.88%↑

등록 2026.08.04 16:05

수정 2026.08.04 16:10

김호겸

  기자

기관·외국인 매도에도 지수 상승네이버, 엔비디아 협업 기대 급등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코스피가 장중 급락세를 딛고 반등하며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바이오와 이차전지, 반도체 장비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257.45)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의 빅테크·반도체주 강세를 반영해 1.50%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기관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오전 한때 2%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주요 대형주가 낙폭을 회복하면서 지수도 재차 상승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5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4억원, 561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장중 변동폭이 두드러졌다. 두 종목은 상승 출발한 뒤 오전 한때 4% 넘게 하락했으나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삼성전자는 0.21%, SK하이닉스는 0.64% 상승 마감했다. SK스퀘어도 3.41% 올랐다.

반도체주 이외에는 네이버와 한화솔루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9.16%)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빅테크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브룩필드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기대가 재차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도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8.06% 오른 2만6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대주주의 증자 참여가 책임경영과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3.96%, 3.72% 오르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생명은 3.30% 하락했고 현대차(-0.13%)와 KB금융(-0.41%)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7.35)보다 43.37포인트(5.88%) 상승한 780.7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울리기도 헀다. 기관이 543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7억원, 27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가켐바이오(15.20%)와 에이비엘바이오(13.24%), HLB(11.17%)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알테오젠도 9% 넘게 올랐다.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5.94%)와 에코프로비엠(5.89%)은 나란히 5%대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링(6.42%)과 리노공업(4.89%)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