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금융 서비스로 투자 기회 확대24개 AI 프로젝트, 100개 보안 모델 운영20개국 규제 승인 및 1500명 전담 인력 확보
글로벌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거래 플랫폼을 넘어 금융 슈퍼앱 전략을 본격화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이용자수 3억2250만명을 돌파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9년간 축적한 글로벌 이용자와 규제 준수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로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낸스는 상장 전 선물(Pre-IPO Perps), 온체인 주식 토큰, 예측시장 등 다양한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기존 금융시장에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블록체인 기반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
투자 서비스와 더불어 실생활 금융 영역으로의 확장도 눈에 띈다. 글로벌 온체인 결제 서비스 바이낸스 페이는 현재 전 세계 2000만 개 이상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누적 결제액도 2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바이낸스의 금융 슈퍼앱 전략의 기반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 체계가 자리한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20개 민간·공공 규제 관할권에서 규제 승인 및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금융서비스규제청(FSRA)의 정식 승인을 비롯해 ▲ISO 27001(정보보안) ▲ISO 27701(개인정보보호) ▲ISO/IEC 42001(AI 경영시스템) 등 총 29개의 글로벌 보안·컴플라이언스 인증을 획득했다. 규제 준수와 이용자 보호 업무 전담 인력은 전체 임직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1500여 명에 달한다.
AI 방어 시스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바이낸스는 24개 이상의 AI 프로젝트와 100개 이상의 보안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컴퓨터 비전 기술은 위조 결제 증빙을 탐지하고, 실시간 언어 분석 시스템은 P2P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기 패턴을 식별·차단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이러한 기술적 투자를 바탕으로 2025년 1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약 105억3000만 달러 규모의 잠재적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수많은 글로벌 이용자와 검증된 규제 준수 역량이야말로 바이낸스가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는 견고한 바탕"이라며 "거래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잇는 핵심 인프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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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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