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발언에 투자심리 급변미프진 품목허가 심사에 시장 관심시장, 품목허가 심사 탄력에 기대
현대약품이 경구용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진'의 국내 도입 기대감에 3거래일째 급등세다. 이재명 대통령이 해당 의약품의 도입 필요성을 시사하면서 지연되던 품목 허가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 기준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740원(11.03%) 오른 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14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주가 강세 배경에는 이 대통령의 발언이 작용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초기 임신 단계 낙태를 위한 미프지미소(미프진)의 적정 복용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재 미허용 상태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대약품은 2021년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미프지미소(미페프리스톤·미소프로스톨 복합제)의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국무회의 발언을 계기로 미프진의 국내 품목허가 심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두 차례 미프진 품목허가를 반려했지만 현대약품은 2024년 12월 세 번째 품목허가를 신청해 심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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