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빅테크 첫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그룹 단위 리스크 관리 받는다

보도자료

토스, 빅테크 첫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그룹 단위 리스크 관리 받는다

등록 2026.07.15 21:09

박경보

  기자

자산 5조원 넘겨 금융복합기업집단 첫 편입삼성·한화·미래에셋 등 포함 총 8개 금융그룹 지정자본비율·내부통제 등 그룹 차원 감독 강화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토스그룹이 국내 빅테크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그룹 차원의 건전성과 내부통제, 위험관리 등에 대한 감독을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다우키움, 토스 등 8개 금융그룹을 2026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토스는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어서면서 처음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포함됐다. 빅테크 금융그룹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그룹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경영상 위험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 이후 매년 대상 금융그룹을 지정하고 있다.

지정 대상은 여신, 보험, 금융투자업 가운데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원회의 인허가 또는 등록을 받은 금융회사를 보유한 그룹 가운데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곳이다. 다만 비주력 금융업 자산이 5조원에 미치지 못하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또 위험 집중과 전이 가능성 등 그룹 차원의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해야 한다.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중요 사항을 공시하고 그룹 자본비율도 100% 이상 유지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매년 그룹 차원의 위험을 추가 평가하고 3년마다 위험관리 체계를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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