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참전용사 음악회 25년 후원 재조명'돈쭐' 소비 확산···주식 매수세로 이어져시가총액 404억원 회복···상장폐지 우려 완화
한성기업이 '애국기업'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가 늘어난 데 이어 투자자들의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1분 기준 한성기업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29.94%) 오른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성기업이 25년간 유엔(UN)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후원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돈쭐' 움직임이 확산됐다. 제품 구매를 통해 기업을 응원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데 이어 주식 매수로까지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963년 설립된 한성기업은 수산물 가공 전문기업으로 대표 제품인 '크래미'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도 빠르게 회복했다. 금융위원회는 코스피 상장 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을 300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성기업은 한때 시가총액이 300억원 아래로 떨어지며 상장폐지 우려가 제기됐다.
한성기업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온라인에서 '국산 원료만 사용한다'는 내용이 확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 제품에는 수입산 원료도 사용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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