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이직랜드, SK하이닉스 협력 확대 기대에 17%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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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SK하이닉스 협력 확대 기대에 17%대 강세

등록 2026.07.09 10:33

이자경

  기자

하나증권 "eSSD 협력, 장기 파트너십 출발점"319억원 규모 설계 계약···지난해 매출 43.7%"2028년 양산 본격화···중장기 성장 기대"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에이직랜드가 장중 17% 넘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차세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협력이 양산 단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기준 에이직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17.92%)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195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하나증권은 에이직랜드가 SK하이닉스와의 eSSD 협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단발성 개발 용역이 아닌 반복 발주를 수반하는 장기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메모리 기업의 선단 공정 프로젝트를 수행한 사례인 만큼 차세대 라인업으로 확장 가능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이직랜드는 지난달 29일 SK하이닉스와 차세대 eSSD 컨트롤러 설계 및 테이프아웃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31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43.7%에 해당한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최종 설계 데이터를 파운드리에 전달하는 공정이다.

권 연구원은 "2027년 파두향 양산에 이어 2028년 SK하이닉스향 본격 양산이 더해지면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질 것"이라며 "SK하이닉스향 단일 프로젝트의 양산 매출 잠재력만 수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만큼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이미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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