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심 입지 '마포3-3지구' 시공권 확보'자이르네' 확장···수주목표 1조6000억원도시정비 조직 강화·신규 투자 재원 확보
자이에스앤디(자이 S&D)가 서울 핵심 입지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잇따라 확보하며 주택사업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상반기 주택부문에서 3696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부산 수안동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1090억원)과 부산 해운대구 중동 주상복합사업(1411억원)에 이어 최근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1195억원)까지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달 수주한 마포3구역 3지구 재개발사업은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42층, 2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동주택 298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2027년 4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주택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인 1조3526억원보다 약 18% 높은 1조6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조직을 강화한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주택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최근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충정로역 자이르네(2308억원), 공덕역 자이르네(735억원), 망원동 모아타운 6구역(1062억원), 망원동 모아타운 7구역(481억원), 을지로 3-1·2지구 오피스(1844억원)에 이어 올해 마포 사업장을 추가 확보하며 '자이르네'를 앞세운 서울 도심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시장 선호도가 높은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이르네'의 입지를 넓히며 도시정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마포권에는 '마포그랑자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마포자이더센트리지' '마포자이2차', '신촌자이엘라' 등 자이 브랜드 단지가 이미 다수 들어서 있다. 여기에 '자이'의 주거 철학을 계승한 '자이르네'까지 합류하면서 마포 일대 자이 브랜드 주거벨트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규 투자 재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5일 서초동 토지 및 건물 매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1400억원으로 잔금은 6개월 이내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잔금 지급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약 550억원의 매각차익이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도시정비·자체사업 등 신규 및 핵심 사업에 투입해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최근 조직을 강화한 도시정비 부문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주택부문 수주 목표인 1조6000억원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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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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