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매드업, 상장 첫날 70% 넘게 상승···AI 마케팅 기대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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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업, 상장 첫날 70% 넘게 상승···AI 마케팅 기대감 부각

등록 2026.07.01 13:56

이자경

  기자

장 초반 '따블' 성공···한때 공모가 대비 181% 상승AI 광고 자동화 기술 주목···글로벌 사업 확대 기대기관 1396대 1·일반청약 3305대 1 흥행 성공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매드업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를 활용한 광고 자동화 시장 성장 기대와 공모 흥행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매드업은 공모가(8000원) 대비 5920원(74.00%) 오른 1만3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드업은 이날 공모가보다 178.13% 높은 2만22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2만25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181.25% 상승해 '따블'을 기록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인 채 70%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드업은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AI 마케팅 엔진 'LEVER Xpert(레버 엑스퍼트)'를 앞세워 광고 집행과 데이터 분석, 성과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년간 축적한 1조원 이상의 광고 집행 데이터와 마케터들의 의사결정 노하우를 AI에 접목한 것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검색과 소셜미디어(SNS), 커머스 등 다양한 디지털 광고 채널에서 AI 기반 광고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광고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예산 배분과 입찰 전략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면서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에서는 AI를 활용한 광고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매드업이 축적한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인프라 확대와 연구개발(R&D), 핵심 인재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드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0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33%를 기록했으며 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매드업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392개 기관이 참여해 13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3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6조6000억원이 몰렸다. 흥행에 힘입어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6500~8000원) 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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