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평가 A등급·DB증권 주관, IPO 청신호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 시장 변화 대응25건의 특허와 보안 인증, 업계 신뢰도 강화
국내 기업 투자자관계(IR) 및 주주관리(SR) 솔루션 전문업체 IR큐더스(아이알큐더스)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하며 D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는다.
아이알큐더스는 23일 국내 IR 전문 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상장 트랙은 사업모델 특례 방식으로 결정됐다. 최근 2곳의 외부 전문평가기관 심사에서 모두 A등급을 통보받으며 요건을 충족했다. 주관사인 DB증권은 2021년 시리즈A 단계부터 투자를 집행한 초기 주주로서 이번 공모 과정에서 의무인수분을 배정받아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아이알큐더스는 상장사와 예비 상장사를 대상으로 IR 및 SR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컨설팅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디지털 솔루션 분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 중이다. 전체 매출에서 디지털 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에서 2025년 31%로 확대됐으며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32억원에서 102억원으로 늘어났다. 현재 연평균 450여 개 상장법인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신규 상장 IR 부문 시장 점유율은 55% 수준을 기록 중이다.
시장 규제 변화에 따른 SR 부문 확장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전자주주총회 개최가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시장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25건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업계 내에서 유일하게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인프라 확충 및 신규 서비스 상용화에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실시간 디지털 주주확인(SID) 서비스 구축, 전자주주총회 시스템 고도화,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승 아이알큐더스 대표이사는 "한국 자본시장은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고 최근 들어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도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IR 및 SR 거버넌스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26년간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제도와 실행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한국 자본시장의 표준 인프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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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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