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340조원 번다···목표가 48만원으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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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340조원 번다···목표가 48만원으로 '쑥'

등록 2026.06.22 09:11

김호겸

  기자

2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76조1000억원 예상글로벌 빅테크 투자, 메모리 사이클 장기화 주목메모리 반도체 업황, 2027년까지 호황 지속 전망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iM증권이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모리 사이클의 장기화와 글로벌 빅테크의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중기적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직원들에 대한 신규 보상 체계를 감안할 때 올해 영업이익이 340조원으로 전년 대비 6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기반한 예상 주당순자산(BPS)은 10만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ROE는 지난 30년간 최고점이었던 2000년의 41%를 상회해 당시 고점 주가순자산비율(PBR) 4.2배를 넘는 4.8배가 적용 가능하다"며 "이를 감안해 PBR 4.8배를 올해 BPS에 적용하면 48만원의 주가가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와 2분기의 반도체 부문 직원들에 대한 상여금 지급용 충당금이 한꺼번에 반영될 2분기 영업이익은 76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삼성디스플레이(SDC)와 모바일경험·네트워크(MX·NW) 부문의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급등에 의한 부작용에 따라 2000억원, 1조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모리 산업의 업황은 공급자 우위의 시장 환경과 전방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적어도 내년까지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D램 업계 생산 증가율이 올해의 25%에서 20% 이하로 하락하고 빅테크 업체들이 현금 부족에도 유상증자와 특수목적법인(SPV), 합작법인(JV) 등의 방식으로 데이터센터 투자를 강하게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업황과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글로벌 유동성 증감률의 상승이 하반기에 재개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주가의 중기 상승세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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