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소식에 장중 11% 넘게 상승위암 치료제 '지바스토미그' 개발·허가 속도 기대하반기 글로벌 학술대회서 임상 데이터 공개 예정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 개발 중인 위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1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400원(11.55%) 오른 1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만45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주가 강세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지바스토미그(ABL111)'의 FDA 패스트트랙 지정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날 미국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 중인 지바스토미그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중대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 심사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된 후보물질은 FDA와 보다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요건 충족 시 우선심사, 가속승인, 롤링 리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바스토미그는 위암과 췌장암 등에서 과발현되는 클라우딘18.2(CLDN18.2)와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노바브릿지는 임상 1b상에서 병용요법의 항암 효능과 안전성,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관련 데이터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학술대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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