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최우선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계획된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도 차질 없이 공급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CEO는 지난해 경주 APEC에서 "2030년까지 총 26만장의 첨단 GPU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AI 투자와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AI 생태계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고, 황 CEO도 한국 정부와 함께 우리 AI 생태계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화답했다고 배 부총리는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또 황 CEO가 일본·대만·미국 등에 비해 한국에 가격 측면의 혜택을 제공했는지 묻는 말에 "(황 CEO가) 한국이 AI 강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많은 호의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의 한국 개최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아주 긍정적으로 젠슨 황 CEO가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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