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보 선정 후 총회서 최종 선임회추위, 무기명 투표로 단독 후보 결정정책·카드업계·AI 분야 강점 내세운 후보들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이 오늘 결정된다. 금융당국 출신 관료 후보 없이 민간 금융권·정책 전문가 간 경쟁으로 치러지는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차기 협회장 단독 후보를 선정한다. 최종 후보군은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등 3명이다.
회추위는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뒤 무기명 투표를 통해 과반수 득표자를 단독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6일 총회에서 회원사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된다.
이번 선거는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 등 금융당국 출신 후보 없이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역대 협회장 상당수가 관료 출신이었던 만큼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후보들은 각각 여신전문금융업 경영 경험, 카드업계 전문성, 정책·AI 분야 역량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차기 협회장의 주요 과제로 수익성 악화 대응과 신사업 발굴을 꼽는다.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빅테크·간편결제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8일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세미나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금융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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