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와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랩 흡수합병 결정휴온스랩 성과 휴온스 반영···글로벌 가치 훼손 우려 제기
휴온스그룹은 휴온스와 휴온스랩 합병이 승계와 관련 있다는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
휴온스그룹은 "휴온스와 휴온스랩 합병이 승계 목적과 연관 있다는 일부 주주분들의 주장과 이를 근거로 한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25일 밝혔다.
휴온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와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랩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존속회사는 휴온스, 소멸회사는 휴온스랩으로, 양사의 주식 합병 비율은 1:0.4256893이다.
일각에서는 합병 이후 휴온스랩의 가치가 휴온스에 반영될 수 있는 만큼, 휴온스글로벌의 주주가치는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휴온스그룹은 "이번 합병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짚었다. 휴온스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을 경우 약가 인하 정책에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자본잠식 상태인 휴온스랩의 연구개발을 지속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필수라는 점도 강조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순수 지주회사로 수입원과 보유 현금이 제한적인 반면, 휴온스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과 함께 생산, 개발, 인허가 대응 등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적·물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합병 주체로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병 결정에 앞서 법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했으며, 특별위원회 검토 결과 거래 목적의 정당성과 거래 조건의 공정성, 거래 절차의 적정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합병비율 역시 외부 평가를 통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휴온스글로벌 이사회 차원의 검토도 수행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합병이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주주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주주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지정이 안될 경우 막대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보건복지부 정책 기조에 맞춰 연구개발비를 확장하고 있어 합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주주 지분 증여 계획은 전혀 없다"며 "합병과 승계를 연결 짓는 주장은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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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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