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누적 판매 1600만장 돌파서브노티카 2·붉은사막도 각각 4·500만장 판매"이용자 지표 유지가 핵심···서비스 운영에 집중"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가 탐험, 슈팅, 오픈월드 액션 등 각기 다른 장르의 PC·콘솔 신작으로 흥행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 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주요 타이틀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자 업계에서는 각 사에서 해당 작품에 대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 라이브 서비스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의 개발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만든 해양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2'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장을 달성했다. 이는 출시한 지 5일 만에 이뤄낸 쾌거로 스팀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6만7000명을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활성 이용자 수는 13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 2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800만장 이상을 기록한 전작 '서브노티카'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과는 달리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을 통해 미지의 생태계를 구현했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최대 4인 협동(Co-op) 모드를 도입해 차별점을 뒀다.
앞서 서브노티카 2는 얼리 액세스 출시와 함께 판매 100만장을 기록했다. 이후 출시 12시간 만에 200만장을 돌파했으며,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91% 긍정)'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 기준 서브노티카 2의 가격은 3만3700원으로, 단순히 계산하면 약 1348억원이나, 글로벌 시장 판매량인 점을 고려하면 해당 수익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도 장기 흥행에 성공한 PC·콘솔 게임이다.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후 지난해 10월 출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공개 두 달이 채 되기 전에 1000만장을 판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아크 레이더스는 올해 1분기만 460만장을 추가 판매하며 출시 6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돌파했다. 활성 이용자 절반 이상이 100시간 이상을 할애하며 높은 참여도도 유지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기본 패키지 가격은 39.99(약 6만원)달러로, 이를 미루어보면 90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도 지난 3월 선보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으로 PC·콘솔 플랫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수시로 발 빠른 패치와 업데이트를 해왔다. 그 결과, 출시한 지 26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0만장을 달성했다. 한국 콘솔 게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붉은사막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 에디션 기준 약 8만원으로, 이를 계산해보면 약 4000억원의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역시 지난달 15일 기록으로 현재는 판매량이 더 늘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PC·콘솔 신작들이 흥행 성과를 내면서 각 게임사들이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 라이브 서비스에도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출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얼마나 꾸준히 이용자를 유지하느냐가 게임 수명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 만큼 해당 지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게임사들은 해당 게임 서비스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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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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