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험 중심 실적 개선, 예실차 영향 돋보여CSM·지급여력비율 개선으로 자본건전성 강화자동차보험 적자 전환, 수익성 부담 이어져
현대해상이 올해 1분기 장기보험 손익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보험 부문은 보험료 인하 여파와 보상원가 상승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지며 수익성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15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2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이 실적을 견인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2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5% 급증했다. 이는 높아진 예상보험금 대비 실제 지급보험금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예실차가 개선된 영향이다.
일반보험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고액 사고 등 특이 요인이 없었던 가운데 손해율이 안정화되며 502억원의 보험손익을 기록,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14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작년까지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보상원가 상승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투자 부문은 금리 영향으로 크게 위축됐다. 투자손익은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3%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라 일시적으로 채권 및 대체투자 평가손실이 반영된 데 따른 영향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향후 금리 안정 시 평가손실이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험계약마진(CSM)은 9조1702억원으로 0.7% 늘었다. CSM은 고(高)마진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단 평가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207.2%로 전년 말 대비 17.0%p(포인트) 상승하며 자본 건전성도 개선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속적인 듀레이션 매칭 관리를 통해 시장금리 변동성을 최소화 했다"며 "예실차 개선으로 인한 요구자본 감소로 지급여력비율 추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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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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