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50억···적자 폭 축소

보도자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50억···적자 폭 축소

등록 2026.05.11 10:13

전소연

  기자

1분기 매출액 1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구리 가격 상승 효과로 영업손실 폭 크게 축소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적자 폭은 410억원 가량 개선됐다.

매출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 및 회로박 판매는 견조했으나, 유럽 물류 지연 영향에 따른 전기차용 전지박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성 향상과 구리 가격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반도체 칩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AI용 회로박 HVLP(Hyper Very Low Profile)에 대한 구조적 공급부족을 전망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제시한 회로박 생산 확대 로드맵을 가속화해 기존 연간 3700톤(t) 수준이던 회로박 생산량을 오는 2027년 1만60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2028년 이후에는 3단계 추가 증설도 적극 검토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전기차용 전지박 중심에서 ESS와 고부가 회로박, 전동공구·모바일 등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니켈도금동박 및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올해는 차별화된 하이엔드 제품과 고도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딩 소재기업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2.2%를 기록했고, 차입금비율은 10.6%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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