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로 연료비를 줄인 점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 매출 4982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1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40억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기단 현대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여객 수요 증가를 꼽았다. 올 1분기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구매기 2대를 도입하고, 경년 항공기 매각 및 반납으로 연료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확대하며 유류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 확대에 따른 연료 효율 개선으로 지난해 유류비가 전년에 비해 약 16% 감소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수송객 증가와 높은 탑승률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 1분기 탑승객 수는 331만1358명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4.2% 증가하며 국적 저비용 항공사(LCC) 중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탑승률은 91.9%로 국적사 평균 탑승률 88.8%을 웃돌았다.
제주항공은 효율적인 노선 운용을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계스케줄이 시작된 지난 3월29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왕복 4회 증편 운항하고 있다.
또 유가·환율 변동성 확대와 경쟁 심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실경영 중심의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단 현대화와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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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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