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몽골에 전문점 연다···"10년 내 50개"

보도자료

노브랜드, 몽골에 전문점 연다···"10년 내 50개"

등록 2026.05.07 13:07

선다혜

  기자

2028년까지 15개점 목표

몽골 이마트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 사진=이마트몽골 이마트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 사진=이마트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No Brand)'가 몽골 시장에 전문점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가성비 PB 브랜드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독립 브랜드로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7일 이마트는 올해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3개 매장을 열고 오는 2028년까지 총 15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10년 내 50개점까지 출점을 늘리고 전용 물류 클러스터도 구축해 몽골 전역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달 28일 몽골 현지 파트너사인 'SKY Hypermarket LLC(알타이홀딩스 자회사)'와 노브랜드 전문점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전문점 역시 기존 몽골 이마트와 동일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문점 진출은 현지 이마트 매장에서 검증된 노브랜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몽골 이마트에서는 현재 약 800종의 노브랜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치즈 스낵과 비스킷, 주스류 등 식품군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치즈 스낵 5만개, 비스킷 10만개, 주스류 400톤이 판매됐다.

몽골은 수도 울란바토르에 전체 인구 절반가량이 집중된 구조다. 긴 겨울과 상습 교통 체증 영향으로 한 장소에서 장보기를 해결하는 '원스톱 쇼핑'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이러한 소비 특성을 공략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이마트는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도 노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라오스에서는 오픈 초기부터 현지 소비자가 몰리며 추가 출점이 빠르게 진행됐고, 태국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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